Apollo Endosurgery 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에 쓰이는 풍선이 미 FDA로부터 시판 전 승인 (PMA: Premarket approval)을 받았다. 미국은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보통은 운동이나 식이요업등을 통해 체중을 줄이거나, 고도비만인 경우 랩밴드 수술과 같은 비만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된다. Apollo사에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작은 풍선인데, 비만 환자의 입을 통해 주입되어 환자의 위에 도달하면 위의 그림처럼 포도알 정도의 크기로 팽창한다. 음식이 차지할 자리를 풍선이 차지하여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키는 원리이다. 수술에 약 30분정도만 소요되며 환자는 당일 퇴원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Apllo는 풍선 주입 수술 이후에도 환자들이 1년간 영양학자, 정신과의사, 운동생리학자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꾸준하게 상담을 받음으로서 치료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N 인사이트: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누구나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제대로 지키기가 힘들고, 비만 수술은 비용 등의 문제로 전체 비만환자의 1%정도만이 선택하고 있다. Apollo의 비만치료 풍선은 이 두 선택지 사이에 위치하여 고도비만 및 전 단계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FDA로부터 시판후 추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받은데다가 풍선을 6개월에 한번씩 꺼내어 교체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환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시장에서의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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