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 폐기물 처리를 스마트하게

쓰레기 및 재활용 처리 관리 업체 루비콘 글로벌 (Rubicon Global)이 헬스케어 산업폐기물 처리 시장에 뛰어들 계획임을 밝혔다. 루비콘은 온라인 응찰 (online bidding)을 통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낮추고 재활용율을 높임으로써 비즈니스 건물, 건설현장등의 폐기물 처리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비콘에 의하면,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에는 숨어있는 비용 (hidden cost) 가 붙어있는데, 자신들의 매니지먼트를 통하면 비용은 약 20% 절감되고 시간도 연간 수백시간 절약된다고 한다. 미국에서 헬스케어 산업폐기물 시장 규모는 약 $10B (11조원) 에 달할정도로 큰데, 아직도 주먹구구식으로 폐기물을 거두어 땅에 묻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루비콘은 본인들의 온라인 비딩을 통한 처리업체 선정과정, 폐기물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병원을 비롯한 헬스케이 산업에 적용하여 각 고객의 규모와 수요에 맞추어 최적화된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폐기물 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월 보고서를 통해 개선점을 통보받음으로서 지속적으로 폐기물 처리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tN 인사이트:  쓰레기 처리에 무슨 대단한 기술이 필요할까 싶지만, 역시 한 분야에서 비지니스를 하면서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보이기 마련이다.  루비콘이 그동안 생활폐기물 및 기타 산업폐기물 처리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폐기물 처리 시장에 도전하는데, 이 도전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회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최고기술책임자 (CTO)를 채용함으로써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스마트’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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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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