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덱스컴 (Dexcom) 밴드 형태의 소형 혈당측정기 공동 개발 계획 발표

Alphabet 지주회사 설립에 이어, 구글이 덱스컴과 소형 혈당측정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내에서 개발중인 스마트 콘택트렌즈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발표되었듯 대형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파트너쉽을 통해 독자적으로 진행하면서, 연속혈당측정기 분야의 선두주자인 덱스컴과는 피부에 붙이는 일회용 밴드형태의 소형 혈당측정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이 공동개발의 목적은 덱스컴의 연속 혈당 측정 센서기술과 알고리즘을 구글의 초소형 하드웨어 (칩, 펌프 등) 노하우 및 클라우드 시스템과 접목시켜 통합 혈당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고 한다. 환자의 손가락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당을 재는 전통적인 방법과 달리, 밴드처럼 피부에 붙이는 연속혈당 측정기를 이용하면 고통없이 당뇨환자의 혈당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정확한 혈당치의 변화를 클라우드에 전송한 후 모니터링 함으로써 저혈당 쇼크나 합병증 등이 생기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된다. 덱스컴에 따르면 2-3년 이내에 첫번째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 한다.

tN 인사이트: 1형, 2형 당뇨 모두 평소 혈당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 구글과 덱스컴의 공동연구를 통해 예방차원에서의 혈당관리가 저렴한 가격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덱스컴은 현재 1형 당뇨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2형 당뇨 시장에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구글은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당뇨 모니터링 프로젝트 및 디지털 헬스모니터링이라는 장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간 기착지를 마련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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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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