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상시 드론을 자동 파괴하는 특허 취득

아마존이 이제 드론을 이용한 스파이 장르까지 진출한 듯하다. 아마존이 드론의 비행 중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드론을 자동으로 파괴하는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하였다. 이 특허는 2016년 6월 10일에 출원되어 심사관의 거절없이 2017년 11월 28일에 바로 등록되었다.

이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면, 드론에 구비된 자동 파괴 컨트롤러가 비행 경로, 비행 조건, 및 지형 정보에 기초해 드론의 자동 파괴 시퀀스를 실행시킨다. 드론은 모터, 배터리, 센서, 케이싱 등의 부품들과 배송 물품을 구비한다. 자동 파괴 컨트롤러가 드론 비행 중에 비상 상황을 인지하는 경우, 자동 파괴 시퀀스에 의해 이러한 각 부품들의 분리 시간 및 분리 위치가 결정된다. 예를 들면, 드론의 자동 파괴 시퀀스가 실행되면서 배송 물품은 낙하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파손되지 않도록 나무 위에 떨어뜨리고, 드론의 각 부품들은 지상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맨땅이나 연못 위로 떨어지게 분리 낙하시킨다.

아마존의 드론 자동 파괴 특허의 대표도

사실, 드론을 이용한 배송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점은 드론 추락시 지상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번 아마존의 특허는 드론 추락전에 드론 부품들과 배송 물품을 안전하게 차례로 분리 낙하시킨다. 이로써 드론은 그 구성 부품들을 최소화한 후에 추락하므로, 드론이 산산조각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마존이 이미 영국에서 드론 배송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 3월에 캘리포니아에서도 드론 배송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나 언제쯤 드론을 이용한 정규 배송을 시작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드론 배송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올해 6월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 교통 통제 시스템을 민영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우버가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함께 비행 택시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등 민간 주도의 저고도 항공 시스템 도입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또한, FAA(미국 연방항공국)와 NASA가 2019년까지 드론 항공 통제 시스템의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황상 드론 배송이 현실화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Futurism | 이미지 출처: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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