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이번 분기공시자료에서 보면 6월중 1.02억명의 사용자가 모바일로만 접속을 했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 3월 수치인 83백만에서 23%나 증가한 것입니다. 결국 모바일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한, 매출이 급속히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페이스북이 지난 2월말부터 모바일에 소셜 광고를 개재하고 있고, 스폰서스토리를 모바일에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일반 인터넷 대비 모바일에는 많은 광고를 넣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평균 29% 증가했는데, 미국에서는 10% 정도 증가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내용중에는 지난 분기중 Tagtile, Glancee, Lightbox, Karma 등을 인수하는데 $24M (약 270억원) 정도 밖에 쓰지 않았다는 것과, 브라질에서 월 사용자가 146% 증가하고, 인도에서 84%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신흥국가에서의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문제는 신흥국가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광고단가를 따라올 국가가 없기 때문에, 미국내 둔화는 모바일 다음으로 심각한 문제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