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점에서 아마존과 이베이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베이의 CEO인 John Donahoe는 이베이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리테일 기업들의 친구이지만, 아마존은 자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리테일 기업의 적”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리테일 기업에게도 이베이는 자연스러운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는데 Barnes & Nobles, ToysRus 등은 이미 이베이에 상점을 개설하였고, Home Depot, Ikea 등도 자사 매장의 재고를 이베이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oysRus는 10여년전 아마존과 독점적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이 제휴는 소송사건으로 종료되었고, 아마존은 현재 독자적으로 가장 큰 장난감 판매업자가 되었다. 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과 파트너를 맺으면, 아마존은 그 사업을 배워서 독자적으로 진출할 야심을 키운다”라며 주의를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