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기업인 리빙소셜이 현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1억천만달러 (한화 약 1천1백억원)을 유치했다. Crunchbase에 따르면 리빙소셜이 2011년까지 유치했던 총 투자금액은 약 8억달러 (한화 약 8천억원). 최근 소셜커머스 쿠폰 사용이 감소하고, 최근 그루폰 주가가 2011년 상장시 가격보다 80% 정도 하락한 가운데, 리빙소셜의 추가 투자 유치 소식은 더욱 흥미롭다는 의견이다. 2012년 말까지 리빙소셜의 주식 29%를 소유했던 아마존 (Amazon.com)의 공시 자료에 의하면, 리빙소셜의 2012년 매출은 전년도 대비 두배 성장한 약 5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총 손실액이 6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tN insight: 그루폰, 리빙소셜 등이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기반의 쿠폰은 기존의 쿠폰보다 상당히 높은 할인률 (50%~90%)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전략을 쓴다.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그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얻고자 상점들은 높은 할인룰을 감행하며 쿠폰을 발행하지만, 현재까지 실적으로 미루어 볼때 그렇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리빙소셜과 같은 기업들은 상점들에게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는 ‘개런티’ 금액을 계약하지만, 현재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능력 (운전자본)이 상당히 낮다고 전해지고 있어, 과연 소셜커머스 기반의 쿠폰 비지니스 모델이 지속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