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 칩이 삼성 갤럭시 Tab 3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인텔은 오랫동안 모바일 시장을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주요 모바일 기기 업체들은 ARM 계열의 프로세서를 쓰고 있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였다. 삼성과 같은 메이저 제조업체와 손잡고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인텔로서는 큰 수확이다. 인텔 프로세서가 들어갈 이번 삼성의 세번째 세대 태블릿은 1280 x 800 해상도에 안드로이드 4.2.2 버전이 얹어질 전망이다.
tN insight: 현재 스마트폰, 태블릿에 들어가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은 퀄컴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삼성, Nvidia, 인텔 등도 경쟁하고 있다. 이중 인텔을 제외한 다른 회사들은 모두 ARM계열 프로세서를 쓰고 있어서, ARM과 x86 (인텔)간의 아키텍처 대결로 본다면 지금까지는 ARM의 완승이다. 하지만 아직 섣불리 인텔의 패배를 선언할 수 없는것이,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정 기술을 가지고 있고 막대한 재원이 있기 때문이다. PC 세대를 겪은 사람들은 인텔이 얼마나 무서운 회사인지를 잘 알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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