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Y Combinator 회사, 4천만불 평가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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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Combinator의 창시자인 폴 그램에 따르면, Y Combinator의 회사중 37개가 기업 평가액 (valuation) $40M (440억원 상당)을 넘어섰다.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 Combinator는 지금까지 총 511개 회사를 인큐베이팅 했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valuation은 이미 M&A를 통해 다른 회사로 인수되거나 펀드 모집시 가치 평가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Y Combinator 출신으로 대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에는 Airbnb 나 Dropbox 등이 있고, 다른 회사에 인수된 회사들로는 OMGPOP (징가에 인수), SocialCam (Autodesk에 인수) 등이 있다.

tN insight: $40M 이상의 기업 평가액은 소위 말하는 ‘대박’ 수준은 아니지만, 외부 펀딩을 적게 받았을때 창업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숫자이다. 특히 최근 Y Combinator에 속한 창업자들이 20대 혹은 3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Y Combinator는 그 선발과정이 상당히 까다롭고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렇게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와서 여러 지원을 받고 있는 팀들도 $40M valuation을 넘은 회사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스타트업의 성공은 정말 쉽지 않은 길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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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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