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리서치 회사인 IDC가 2015년에는 태블릿 판매대수가 PC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태블릿은 올해 작년 대비 4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급등세인 반면, PC는 감소 추세여서 올해 약 7.8% 가량 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IDC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2015년에는 태블릿 예상 판매대수 (3억 3200만대)가 PC 예상치 (3억 2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PC 시장의 하락은 사람들이 사용이 간편한 태블릿을 선호하는 경향과, 회사들이 업무용 컴퓨터 교체 주기를 늘리고 있는 것등이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tN insight: 스티브 잡스는 태블릿과 PC를 각각 ‘승용차’와 ‘트럭’에 비유한 적이 있다. 즉, 트럭 처럼 PC가 우리 생활에서 사라지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태블릿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이다. 태블릿이 PC대수를 넘어서면 PC는 일반 소비자의 컴퓨팅 환경에서 ‘메인 플랫폼’이라는 지위를 잃게 되고, 이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Mobile First’라는 개념이 단순히 듣기 좋은 구호가 아니라 당연히 그래야 하는 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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