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계속 촬영하는 모바일 칩: Movidius

movidius

전력소모나 프로세싱파워를 많이 잡아먹지 않으면서도 스마트폰 카메라가 계속 켜져 있을 수 있다면,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이 보다 향상될 것이고, 비쥬얼 검색 역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Movidius는 많은 전력소모 없는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싱칩을 설계하는 창업 8년차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0 밀리와트 정도의 저전력으로 고사양 컴퓨터 수준의 프로세싱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쳐의 칩을 개발하고 있다. Movidius는 최근 Atlantic Bridge, Robert Bosch 등으로부터 $16M (약 180억원)을 펀딩 받으면서, 차세대 칩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tN insight: 2007~2008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회사에 대한 투자는 거의 종적을 감추었다. 반도체 회사는 대부분 큰 펀딩을 필요로 하는데 반해 (Movidius도 현재까지$50M 조달), 회수 시장에서의 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자본효율성이 매우 낮다. 반면 소셜미디어, 모바일 등은 $10~20M 정도의 펀딩으로도 (YouTube  매각때까지 $11.5M 펀딩) 높은 회수가치를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본이 자본효율적인 기회로 많이 옮겨갔다. 여하간 구글글라스, 고프로와 같은 웨어러블,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미지 촬영 수요가 증가하므로, 모바일기기에서 배터리소모를 해결하는 기술이라면 관심이 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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