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리서치 기관인 IDC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안드로이드가 79.3%로 나타나 그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 반면 애플의 iOS는 작년 같은기간의 점유율 16.6%에서 하락한 13.2%에 그쳐 안드로이드와의 격차가 더 심해졌다. 2분기는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는 시점에서 생각해 볼 때 불리한 기간이지만, 애플의 신제품 출시 속도나 제품 다양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조사에서 또 한가지 두드러지는 점은 윈도우즈 폰이 제 3의 스마트폰 OS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성장률이 OS 중에 가장 높고 2분기에는 3.7%의 점유율을 보였다. 최근 윈도우즈 폰 OS 기반의 앱들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블랙베리나, 심비안, 리눅스 기반의 스마트폰 OS들은 점유율 하락을 면치 못했다.
tN insight: 안드로이드 OS 의 초강세는 사실 미국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PC 시장과 비교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장을 잠식했던것처럼 결국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OS를 지배하게 될 것이고, 애플은 10% 점유율 안팎의 niche로 남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자료출처: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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