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et Care 라는 스타트업이 수면중인 유아들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였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특수 양말을 신기면 아기가 자는 동안 심장박동 및 혈중 산소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만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면 바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울려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게 된다. 미국 질병관리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3500명의 1세 미만 아기들이 수면중에 갑자기 사망한다고 알려져있다. Owlet의 기기는 의료기기 (medical device)로 분류되지 않아 FDA의 규제를 받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중농도 측정기술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품질과 비슷하다고 한다. 최근 Formation 8을 비롯한 벤처캐피탈로부터 $6M (약 70억원), 미 보건연구원 (NIH)로부터 $1M (약 12억원)을 투자받아 2015년 가을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249로 책정하였다.
tN 인사이트: 불특정 다수를 위한 수면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대신, 유아 수면 모니터링 시장을 타겟으로 삼은 점이 인상적이다. 갓 태어난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지 코 밑에 손가락을 가져가며 밤을 지샌 적이 있을것이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 부모인 만큼, 틈새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Fiercemedicalde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