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중개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회원정보 유출

캐나다에 위치한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은 기혼자들의 위한 인터넷 불륜 중개 사이트이다.  ‘삶은 짧으니 바람을 피우세요(Life is Short. Have an Affair)’ 라는 자극적인 캐치프레이즈로 매달 1억2천이 넘는 조회수, 그리고 46개 국가에 3천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어제 18일 기준으로 애슐리 매디슨 회원정보가 임팩트팀(Impact Team)이라는 해커그룹에 의해 공개유출 되었다.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가입해서 활동한 3천만명 회원들의 자세한 개인정보가 상세하게 유출되어 유명인들 및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곤혹을 치르고 있다.

tN 인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가장 기본적 가치는 인터넷의 익명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의 소홀함으로 인해 정보유출 사태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무려 1조의 기업가치로 공개주식상장(IPO) 까지 노렸던 애슐리 매디슨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버렸다. 사이트의 윤리적 문제로 인해 해커들의 타겟이 되기 쉽기에 더더욱 보안에 초점을 두어야 하나 그러지 못하였으며, 결국 그로 인해 회사에 큰 위기를 가져왔음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가정, 직업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아주 세세한 디지털 흔적(Digital Footprint)이 기록되는 현대 사회에 기업은 물론 개개인도 보안에 더욱 더 노력을 기해야 할것이다.

관련기사: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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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Express에서 Data Scientist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 Big Data, Startup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