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중국 시장용 스마트폰 OS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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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OS를 개발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였다. 아직 이 OS가 안드로이드의 변종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해중으로 이 OS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OS는 중국 정부와 협조관계를 형성하여 개발되고 있고, ‘중국판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Weibo 등이 연동될 전망이다.

tN insight: HTC는 올해 One과 같은 훌륭한 안드로이드 제품을 내놓았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차가운 편이였다. 페이스북과 손잡고 내놓은 ‘페이스북 폰’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HTC의 2분기 매출은 작년대비 22% 줄었고, 이익은 83%나 줄었을 정도다. HTC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고, 중국용 OS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과 언어적으로 같은 문화권이고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HTC는 다른 중국 제조업체에 비해 중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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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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