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창시자가 만든 연기 탐지기

nest_protect_0

가정용 온도 조절계 (thermostat)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인 Nest Labs가 새로운 연기 탐지기 (Smoke detector)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아이팟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Tony Fadell (전 애플 임원) 이 창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Nest Protect라는 제품은 기존의 연기 탐지기를 대체하는 것으로 수려한 디자인과 부가 기능이 큰 특징이다. 현재 연기 탐지기는 미국의 경우 법으로써 그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어서 어느 집에나 있지만, 사용자를 귀찮게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요리 도중 경보기가 울리는 경우도 많고, 한밤중에 밧데리가 다 소진되었다는 경고음을 울려 자는 사람을 깨우기도 한다.

Nes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좀더 스마트한 연기 탐지기를 만들어 냈는데, 요리도중 나올 수 있는 약한 연기에는 귀가 찢어질듯한 알람 대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연기의 존재를 알려주고, 사용자는 경보기 아래서 손을 흔드는 동작만으로도 쉽게 알람을 끌 수 있다. 또 모든 탐지기의 동작 상태를 앱으로 모니터 하고 조종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련기사: TechCrunch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