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의 애플에 대한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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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저께 있었던 제품 발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듯한 발언이 몇번 있었다. 팀 쿡은 “우리 경쟁자들은 넷북을 만들다가 이제는 PC를 태블릿으로 만들거나 태블릿을 PC로 만드는등 혼란에 휩싸였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Mavericks 업그레이드가 무료라고 발표하는 장면에서도 윈도우즈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임원이 애플이 반격을 가하는 장문의 글을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에 실어 화제다.

그는 “현실 왜곡장 (Reality Distortion Field)이 쿠퍼티노 (애플의 본사가 있는 곳) 바깥으로 번지고 있다”고 운을 떼며 항변을 시작했다. “iWork는 이제껏 별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고, 공짜라도 별로 놀랍지 않다”고 일격을 가하며,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 잡으려고 잘 안팔리고 있는 생산성 도구 앱 가격을 낮춘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피스 제품은 이미 서피스 태블릿과 번들로 묶여져 있으며 서피스 2 태블릿이 아이패드 에어보다 가격이 낮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또 “태블릿에서 사람들이 시간 죽이는 일을 하게 도와주는 건 쉽다. 전자책, 음악, 비디오, 게임만 주면 다들 알아서 한다. 하지만 태블릿에서 생산적일 하게 도와주는 것은 어렵다. 사람들이 실제 어떻게 일 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하며 서피스는 생산성 도구 임을 특히 강조했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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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Min Joong Kim says:

    그럼 앱 개발에 힘좀 쓰든가… 안그래도 척박한 윈도우 앱 생태계에 기름같은걸 끼얹는 windows 8.1 RT 같은걸 만들고 앱 개발자에게서 뭘 원하는건지….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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