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매체로서 가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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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장연구기관인 포리스터 (Forrester)가 페이스북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리포트를 발표하였다. 포리스터는 395명의 마케팅 임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광고에 대한 설문을 수행하였는데, 결론은 “페이스북이 다른 디지털 마케팅 보다 가치가 낮고, 따라서 광고예산을 페이스북에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포리스터의 분석은 1) 페이스북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기능이 취약하고, 2) 페이스북 광고의 15% 이하가 사용자의 소셜데이터에 따른 타겟 광고로, 광고사업 자체에 대한 기능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포리스터는 또한 이런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 뛰어난 실적에 눈이 멀어서 광고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도 언급하였다. 포리스터 리포트 역시 문제는 있는데, “현명한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을 떠날 것”이라고 했지만, 단지 GM과 Mark Cuban 둘만 언급했고, 실제로 GM은 페이스북 광고를 재개하였다. 페이스북은 이번 포리스터 리포트에 대해 비논리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언급하였다.

tN insight: 광고주는 디지털 매체뿐만 아니라 모든 광고의 ROI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속적으로 광고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하고, 광고매체별로 예산을 할당하고, 실제로 광고를 집행하는 에이젼시는 이 예산하에서 개별 광고를 집행한다. 문제는 모든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합리적 효과성 분석을 떠나서, 욕 먹지 않을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 왜 안해?” 내지는 “페이스북에 광고한 건데요” 하면 ROI는 별로 안 중요해진다. 물론 ROI를 무시하면서 오래갈수는 없다. 포리스터는 오래 안 갈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ROI가 정말로 낮은지 광고주가 정말 마음이 떠났는지는 두고 볼일이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Forreste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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