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끼리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셜네트워크인 Nextdoor가 최근 Kleiner Perkins, Tiger Global Management 등으로부터 $60M (약 660억원) 펀딩을 받았다. Nextdoor는 지난 18개월내에 이미 $40M (약 440억원) 펀딩을 Benchmark, Greylock, Shasta, Google, Comcast 등으로부터 받아서, 벌써 총 $100M 펀딩을 받은 회사가 되었다. Nextdoor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Yahoo나 Facebook 그룹 등과 달리 주소를 인증하는 추가적인 보안절차를 밟아서, 이웃기반의 여러 이슈를 해결하고 지역기반 정보를 공유하고, 행사를 같이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준다. 이번 펀딩이후에 회사는 영어권 다른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N insight: 얼핏보면 동네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정도의 회사로 보이는데,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는 다 모여있다. 사업모델은 진정으로 이웃기반이면서, 실제 이웃이 제공하는 신뢰가능한 정보와 도움을 나눈다는 것인데, 기존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가치 보다 월등히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큰 금액의 펀딩을 받은 것을 보면, 회사의 성과 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창업자에게 좀 더 의미있을 내용은, 초기투자를 좋은 투자자에게서 받으면 추가투자에 대한 financing risk는 많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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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가까이 써보고 있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인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는 별로 없고 활발하게 서로 이야기가 오가는 편은 아니어서 실망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펀딩은 잘 받네요.^^
이런 서비스는 샌프란시스코 보다 텍사스나 교외지역에서 활발하게 쓰일 것 같아요. 렌트로 계속 이웃이 바뀌는 대도시는 활성화되지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요,
음… 전 쿠퍼티노에 살고 있는데.. 대도시라고 하기엔 조금 어폐가 있죠. 애들 교육하려고 들어왔다가 애들 대학 진학하면 떠나가는 타운…
의외로, 입출입이 많은 지역에서도 지역정보 교환의 용도로 사용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어쩌면, 페북보다도 사용자의 생활기반을 더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광고라든지 비즈니스 모델이 더 확실할 것 같은데…
일종의 지역 커뮤니티로서는 괜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는 아파트 부녀회들이 가격 담합용으로 카페 만들어 뭉치는 현상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