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위터 계정 60%가 휴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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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이 트위터가 동아시아에서 겪고 있는 성장 정체를 집중 조명하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자를 늘리고 매출을 올리는데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일본에서는 인터넷 사용자의 1/3 정도가 트위터 사용자로 사용자 층은 두텁지만, 아직 광고를 통한 매출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의 문제는 좀 더 심각하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의 720만 계정중의 63.6%가 지난 6개월동안 한번도 접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사상 최고치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휴대 전화기 사용자의 약 10%가 트위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1월의 11.8%보다 줄어든 수치다. 반면 경쟁자인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각각 44.4%와 67.8%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tN insight: 최근 한국 트위터에서 사용자들이 줄었다고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타임라인의 활발함이나 팔로워의 증가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 트위터는 정치 관련 트윗이 유난히 많고 이에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외국과는 다소 구별되는 독특한 점이다. 한국 정치에서 트위터는 중요한 매체와 변수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로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신물을 느껴 떠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관련기사: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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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ㅇㅅㅇ says:

    솔직히 일반국민들이 트위터 신경이나 쓰나요… 일부 자기들끼리 노는 스스로 진보라 부르는 애들끼리 트위터하고 자기들끼리 웃고 노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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