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 3번째 화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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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곳에서 테슬라 자동차가 불에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지만, 이 자동차가 다른 트레일러를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대변인은 사고와 화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충격이 있은 후 차의 안전장치가 운전자에게 대피할 것을 권했고, 이를 그대로 따른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충돌후 화재사고는 2달사이 벌써 세번째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테슬라의 CEO인 Elon Musk는 지난번 사고후 블로그에서 “밧데리로 구동하는 차가 커다란 기름통을 싣고 다니는 차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자칫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tN insight: Elon Musk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밧데리가 꼭 그렇게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가끔 핸드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밧데리 폭파 사고 소식에서도 들리는 것처럼, 리튬-이온 밧데리는 온도나 충격등의 요인으로 불붙기 쉬운 상태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고 소식때문인지 테슬라의 주식은 어제 실적발표후 크게 하락한 것에 이어 오늘도 7.5%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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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2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Jikhan Jung says:

    리튬- 이온은 온도나 충격에 불붙기 쉬울 “수”도 있지만, 가솔린은 온도나 충격에 ‘확실히’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는 안전성에서는 더 나은것이 아닐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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