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179불짜리 “프리미엄폰” 모토G 출시

모토롤라는 오늘 특별 이벤트에서 모토G(Moto G)를 공개했다. 모토롤라 CEO인 데니스 우드사이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500~600불에 이르는 폰을 사기 어렵고, 전세계적으로 폰 가격은 평균 200불 내외인데 현재 그 가격대의 폰들은 최신 앱들을 돌리기에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에 따르면 모토G는 고가 스마트폰 – 갤럭시S4나 iPhone 5s – 와 맞먹는 성능을 보여준다. 모토G는 720p 4.5인치 디스플레이로 329ppi 해상도를 지원하며, 퀄컴 스냅드래곤400 1.2GHz에 1GB RAM을 장착했다. 배터리는 3G 네트웍에서 14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4.3으로 출시되며, 내년 1월까지 4.4로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모토G의 소프트웨어는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른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모토롤라 어시스트,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 등이 추가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순수 안드로이드에서 기본적인 기능과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했다. 모토롤라에 따르면 모토G는 부팅시간, 웹브라우저 실행, 홈스크린 복귀, 전화 걸기 등에서 갤럭시 S4보다 빠르다. 미국 시장에서 8GB 언락 버전은 약정 없이 179불, 16GB버전은 199불이다. 브라질과 일부 유럽에서 오늘 판매를 시작하고, 유럽 기타 지역과 캐나다가 몇주 안에, 미국과 그외 다른 국가에서는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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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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