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biKey: 구글의 패스워드를 없애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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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웹사이트와 이메일등에 가입해 있는 현대인들은 많은 패스워드를 외우거나 적어두어야 하는 불편함을 늘 겪고 있다. 구글이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U2F (Universal 2nd Factor)라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소비자들은 YubiKey Neo라는 동글을 USB 포트에 꽂고 사용자 이름과 PIN 번호만으로 구글의 각종 서비스는 물론 여러 다른 웹사이트에 로긴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이미 미국 정부나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구글은 이를 크롬브라우저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 동글 키를 잊어버려도 사용자이름, PIN번호, 해당 웹사이트를 모르면 해킹하기 어렵다.

구글은 이미 YubiKey Neo를 2013년 초부터 구글 직원 수백명에게 배포하기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반응은 무척 긍정적이여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같은 PIN 번호를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패스워드를 일일이 외우기 귀찮은 사용자에게는 큰 불편은 덜어주는 셈이다. 현재 모바일에서는 NFC가 장착된 기기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 이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도 2014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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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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