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메신저, LG 스마트폰에 기본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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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L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존의 희망을 지속하고 있다. LG G프로라이트 기종에 BBM (블랙베리메신저)를 기본탑재해서 출시하기로 발표하였다. 두달전 BBM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었는데, 출시일에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고정 사용자들이 많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림 (RIM)은 회사의 존망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지만, 최근 SAP 모바일부문장을 영입하는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금번 L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산하는 상황은 면할 수도 있을 것이고, 블랙베리가 예전과 같은 위치를 점하지는 못하겠지만, 기업용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N insight: 블랙베리는 스마트폰단말기 제작회사에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회사로 변신하고자 하는 듯 하다. 어차피 블랙베리의 강점은 이메일, 캘린더, 업무목록, 연락처 등을 매우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기도 하였다. LG 입장에서도 삼성-애플 사이에서 명확한 위치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데, BBM을 통해 기업용에 최적화된 LG G프로 제품을 테스트해보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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