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잡지 The Guardia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전보장국 (NSA)는 지구촌에서 하루에 약 2억개의 문자메시지를 수집해 각종 정보를 추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특정 그룹이나 인물등을 대상으로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수집,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연락처, 여행계획, 은행거래등의 정보를 추출해 내고 있다고 Guardian이 알렸다. 당연히 영장과 같은 적법한 절차는 생략되고 있다. 또, 네트워크 로밍의 변화등을 감시해 누가 국경을 넘는지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tN insight: 최근 드러나고 있는 정황등을 고려할때, 전화기를 통한 모든 행동과 교신은 NSA의 감시대상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전화기로 무엇을 하지 않고 켜진 상태로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뜻하지 않게 자신의 위치정보나 움직임이 노출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The Guardian,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