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App, 음성통화 기능 추가 및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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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에 $19B 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인수되어 화제를 낳은 WhatsApp이 곧 음성 통화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CEO인 Jan Koum이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리스에서 이와같이 밝히며 WhatsApp의 4억 6천만 사용자에게 올해 2분기 내로 인터넷 전화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신저 앱의 음성통화 기능은 카카오톡과 라인등에서는 이미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여서, 이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hatsApp의 Koum은 “음성통화 기능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성장하길 원한다” 라는 언급을 해서 국내 메신저 시장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 인수되었지만 아직도 마케팅 계획은 없고, ‘단순성’에 계속 집중할 뜻을 표명했다.

tN insight: 온갖 게임 초대와 스티커가 난무하는 메신저 시장에서 WhatsApp의 경쟁력은 ‘깨끗함’에 있다. 카카오톡이 선점한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사용자를 끌어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테지만, 메신저 앱을 아주 단순하게 문자 주고 받기와 음성통화만을 위해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매력이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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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4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Oliver says:

    네이버에서 한국어로 몇년 전 부터블로그 운영하는거 보면 이미 진출은 해 있는거 같은데, 왓츠앱 특성상 추가 서비스나 한국특화 서비스를 따로 추가하진 않겠죠.

  2. kipid says:

    이미 한국어 지원이 되고 있던걸로 아는데…

    문자, 음성통화를 자주하는 상대방도 앱을 깔아야 한다는 점에서 침투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일듯 하네요. 메신저 앱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hub)이 매력을 느끼고 옮겨서 남들에게 전파해야 할텐데… 카톡이나 라인도 만만찮은 대응을 할듯해서. ‘깨끗함’이 얼마나 큰 매력포인트가 될지?

    PC 메신저 시장(MSN 메신저, 네이트온, 버디버디, 세이클럽 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면 깨끗함이 승부수가 될듯도 아닐듯도 =ㅇ=;;

  3. Jeremy Park says:

    당장 수익 모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왓츠앱이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된 것 같네요. 페북이 투자금을 뽑기 위해서 당장 수익을 내라는 식의 요구만 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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