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등 디즈니가 보유한 영화를 구입해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영화 서비스 ‘디즈니 무비 애니웨어(Disney Movie Anywhere)’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인터넷 브라우저나 애플TV, 혹은 iOS 기기의 전용 앱을 통해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다. (Android용은 없다.) 디즈니 무비 애니웨어는 iTunes와 연동된다. 디즈니 무비 애니웨어에서 구입한 영화는 자동으로 iTunes 라이브러리에도 담긴다. 현재 볼 수 있는 영화는 400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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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CEO인 밥 이거가 애플 이사회에 있으니 이런 결과가 ㅎㅎ
잡스와의 관계도 있으니 디즈니와 애플이 가까운 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컨텐츠를 팔아야 하는 입장에서 과연 Android를 끝까지 외면할 수 있을지?
iTunes와 통합된 형태를 보면 안드로이드 출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 현재로서는 미국(북미) 외 시장은 별도로 판권을 쪼개서 파는 게 디즈니에게 더 이익이 되기도 하고요. 당분간은 안드로이드가 우세한 마켓은 디즈니가 아닌, 별도 사업자가 별도로 판권을 해당 국가 구글 지사를 통해 판매하는 형태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한국이 이런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