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Pirate이 구글 글래스, 스마트와치, 스마트폰, 태블랫용 증강현실 게임 Global Food Fight을 출시했다. Global Food Fight은 위치기반 3D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새총으로 친구나 적, 혹은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에게 과일을 쏠 수 있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고개를 돌리면 가상의 풍경을 탐색하여 다른 플레이어를 찾을 수 있다. 눈동자를 사용하여 조준선을 다른 플레이어 상에 정렬한 후 구글 글래스 옆 프레임을 누르면 과일이 발사된다. 다른 플레이어를 정확히 맞추어 쓰러뜨리면 많은 포인트를 얻게 된다. 플레이어는 날아오는 과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형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구글 글래스 사용자들이 아이폰, 스마트와치,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다른 기기를 가진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lobal Food Fight은 Mind Pirate의 자체 웨어러블디바이스 개발 플랫폼인 Callisto를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Mind Pirate의 CEO 숀 하딘은 Mind Pirate은 개임회사가 아닌 플랫폼 회사이며 Callisto의 쇼케이스로 이번 게임을 출시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현재 다섯 개의 서드파티 개발업체가 Callisto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tN insight: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를 합성하여 제공하는 증강현실 기술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소비자시장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주위 식당 정보를 카메라 화면 위에 오버랩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Yelp),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집 안에 배치된 모습을 합성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SnapShop). 구글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디바이스가 보편화 되면 더욱 다양한 증강현실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선보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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