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로봇 기자, GUARBOT 실험

automated robot journalism영국의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가디언이 자동으로 기사를 생성하는 로봇 기자 GUARBOT을 만들어 실험해 보았다.  대부분의 기사 작성이 수 많은 자료들 중에서 뉴스거리가 될만한 내용을 뽑아내는 비교적 단순한 작업에 많은 시간이 든다.  이 부분을 알고리즘으로 자동화시키고 더 자세한 분석만 사람이 맡는다는 개념이다.

포브스는 이미 Narrative Science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하여 데이터 중심의 비지니스 관련 기사는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다 (포브스의 자동 생성 기사).   LA 타임즈 역시 지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다 (관련기사).

GUABOT이 쓴 기사는 어땠을까?  가디언은 퀴노아 (Quinoa)에 대한 자동 생성 기사를 공개했다.  기사는 문법적으로 이상이 없었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었다.  가디언은 로봇이 기자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tN insight: 아직 알고리즘이 전문가를 대체할 만한 심도있는 글을 자동으로 생성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많은 미디어 회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기사에 소개된 사례 외에도, 워싱턴포스트는 스포츠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였고 (관련기사), CNN은 Zite의 트랜드 분석 플랫폼을 사용하여 현재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CNN Trends).  블룸버그의 주식 관련된 기사 역시 자동으로 작성된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트랜드를 뽑아내어 데이터 위주의 글과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는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Guadian, Github GUARBOT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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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기계학습, 예측모델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 동향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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