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One의 새 모델 (M8)을 출시했다. One은 작년 수려한 외관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갤럭시 S4의 대항마로 인정받으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얻었으나, 마케팅 능력 부족과 공급차질로 인해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 전력이 있다. 이번 디자인은 작년 모델과 비슷한 면이 많지만 몇가지 변화가 눈에 띤다.
우선 스크린 크기가 5인치로 약간 커졌다 (작년 모델은 4.7인치). 그로 인해 무게가 12%가량 증가했는데, Re/code의 왈트 모스버그는 이것을 중요한 단점으로 지적하였다. 그리고 후면에 카메라가 2개가 달려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메인 카메라 위에 작은 카메라는 실제 사진을 찍지는 않지만 피사체의 depth 정보를 입수해 사진을 찍은후 refocusing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진다. ‘셀카’용인 전방 카메라 성능도 좋아져서 wide-angle에 5메가 픽셀을 자랑한다. 이외에 밧데리 성능도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드러났다.
HTC는 이번에 “Dot View”라는 스마트폰 케이스도 공개하였는데, 작은 구멍이 뚫린 면에 시간, 날씨, 알림등이 표시되고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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