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도 헤드셋 기어에 투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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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Oculus VR을 인수하기 한참 전인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Osterhout Design Group (이하 ODG: 주로 미국 정부와 군대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회사)을 인수하거나 적어도 ODG의 기술 중 증강 현실과 헤드셋에 관련한 특허를 살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TechCrunch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100M-$150M 사이의 금액으로 ODG의 특허만 사기로 결정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선 이 기술로 헤드셋을 직접 만들어 Xbox 게임/엔터테인먼트 콘솔에 활용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 헤드셋은 Xbox Kinect에 이미 있는 동작 인식 기능과 같이 써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게임이 아닌 다른 미디어를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헤드셋을 엔터프라이즈용 하드웨어로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반대로 이와 관련해 만드는 제품이 성공적이진 않더라도, 타 회사의 인기 제품이 자신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 특허를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쪽에서 로열티를 받아낼 수도 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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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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