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Cisco는 Intercloud라는 새 클라우드 서비스에 10억달러를 투자할것이라고 밝히면서, Amazon, Google, Microsoft, HP, IBM, VMware등의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서게 되었다. 이것은 3년전에 Cisco가 클라우드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한것과는 상반된 결정이다.
지금까지 Cisco는 클라우드와는 거의 연관이 없는 행보를 계속해왔다.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은 대부분 Cisco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은 자체 클라우드 관련 하드웨어를 제조해오고 있었다. Cisco는 클라우드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Cisco의 고객들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경쟁 등에 맞서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주고객이 인터넷이나 통신회사들인 Cisco의 경우에는 이같은 전략이 적절하다는 평이다.
시장조사기관 Gartner는 Cisco가 늦게 시작한 점, 클라우드 서비스가 Cisco의 현재 비지니스보다 마진이 낮은 점등이 약점이 될 수 있지만, Cisco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나 기술력 등을 생각한다면 기존 클라우드 회사들이 절대 얕봐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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