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광원을 쓰는 램프를 선보였다. 오늘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서 LG는 책상위에 놓는 램프를 발표했는데, 기존의 광원에서 주로 쓰이는 LED가 아닌 OLED를 사용하였으며 사진에서 보듯 곡면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현재 OLED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이 램프는 블루투스 통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일정이나 알람시간에 맞춰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가능하다.
tN insight: LED 전구는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효율과 수명이 월등히 뛰어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아직 메인스트림 조명으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LED의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백열등 60와트 전구와 비슷한 밝기를 내는 LED 전구가 시중에서 4불정도에 팔리고 있다. 조명 광원이 OLED로 진화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두께가 아주 얇아질 수 있어서, 향후에는 벽지속에 조명이 들어간다는 개념이 나올 정도다. OLED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보듯 컬러 구현도 자유로와서, 미래에는 조명과 디스플레이 역할을 동시에 하는 OLED 화면을 볼지도 모른다.
관련기사: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