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는 미국에서 이번 금요일부터 일제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데, 기기를 먼저 받아본 기자들과 블로거들의 리뷰가 일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중 대중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블로거중 한명인 왈트 모스버그는, S5를 작년 모델에서 진일보 한 좋은 제품이지만 방수기능 빼고는 완전히 새롭거나 흥분되는 점은 없다고 밝혔다.
우선 기본적인 기능부터 보면 후방 카메라가 16메가픽셀로 더 높아졌고, 배터리 수명도 좋으며, 와이파이나 셀룰러 통신도 다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은 구글과 삼성의 소프트웨어가 공존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운 점을 꼽았고, 이번에 새로 도입된 심박수 감지 기능과 지문 인식기능이 여러번 테스트한 결과 실패한 경우가 많아서 그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S5의 방수기능은 아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실험삼아 물이 가득한 그릇에 전화기를 빠뜨려놓고 15분이나 기다렸는데 물에서 꺼내자 마자 말리지도 않았는데 완벽하게 작동했다. 심지어 물 안에서도 전화통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총평으로 S5는 훌륭한 전화기이지만, 작년 모델인 S4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굳이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단, 물에 전화기를 자주 빠뜨리는 사람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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