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크기의 노트북 충전기를 킥스타터통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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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바일 기기들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작아지고,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그런데 지난 수십년간 별로 작아지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는 이러한 모바일 컴퓨터들을 충전하는 충전기들이다. 이 문제에 도전하는 한 스타트업이 크기는 4분의 일, 무게는 6분의 일로 줄인 노트북용 충전기를 킥스타터에 올렸고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의 이름은 핀씩스 (Finsix)로서 MIT 출신의 박사들과 MBA졸업생들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이다. 이미 펀딩목표인 20만불을 12시간만에 가볍게 달성하고 순항하고 있다. 아마도, 100만불이상 모금도 무난할 듯 하다. 이 회사는 지난 수년간 600만불의 투자를 여러 투자자에서 받았기 때문에,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은 펀딩보다는 제품 홍보와 잠재고객의 시장 반응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회사의 핵심 기술은 전력 공급회로의 주파수를 기존의 제품들보다 1000배이상 높여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수동소자 (커패시터, 인턱터)들의 크기를 크게 줄이는 것에 있다. 이렇게 주파수를 높일경우 전력효율 문제가 생겨 기존에는 가능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MIT 박사과정중 이 문제를 연구하고 풀어서 상업화에 나선 것이다. 이 기술은 향후 LED 전등 같은 곳에도 사용될 수 있어,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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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16년 경력의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2011년부터 2년간 실리콘 밸리에서 하드웨어 회사를 창업한 경력이 있음. 테크니들의 신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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