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가 링크드인과 손잡고 명함 스캔 기능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자신의 에버노트와 링크드인 계정을 연동시킨 후에, 에버노트 앱 내에서 명함 사진을 찍으면 앱이 자동으로 명함속 인물을 인식하여 그 사람의 링크드인 프로파일을 연결해준다. 즉, 명함 사진 찍는 것만으로 해당 인물의 학력, 경력과 같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에버노트의 유료 사용자에 한해 제공되며 현재 iOS 에만 올라와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tN insight: 그간 많은 스타트업들이 스마트폰 앱 등으로 종이 명함을 대체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만큼 종이명함을 교환하는 습관은 비지니스 세계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번 에버노트의 시도는 사람들이 종이명함 교환하는 습관이나 행동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명함관리의 편의성을 도와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만큼 더 쉽게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Coin 카드도, 기존의 신용카드 쓰는 습관을 전자결제등으로 바꾸려 시도하지 않고, 여러카드를 하나로 묶어주는 편의성을 제공했던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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