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망에 접속된 기기의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네트워크 설계 연구가 한창이다. 미국 과학 재단 (NSF) 으로 부터 $15M (150억원) 지원도 받는다. 인터넷 네트워크의 큰 틀을 혁신적으로 바꾸자는 이야기다. 채택된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pressive Internet Architecture (XIA): 카네기멜론대학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듀크대학교, 보스톤대학교와 힘을 합쳐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보안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망에서 지역 제약이 없이 기기들이 원할하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Named Data Networking: 이 아이디어는 IP 주소를 사용하여 어디에서 접속하는지가 아닌, 고유의 접속 이름을 가지고 어떤 기기가 네트워크 망에 접속하는 가에 초점을 맞춘 설계다.
The MobityFirst Project: 럿거스대학이 위스콘신주립대, MIT, 미시간대학교, 네브라스카대학교, 메사추세츠대학교, 듀크 대학교와 손잡고 연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골자는, 한 기기가 접속시에 도착지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빠른 연결로를 구축하는 것에 있다. 이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합한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tN insight: 급변하는 Tech 산업에서 이미 휴대폰, 태블릿과 같이 동적인 제품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기 시작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이에 알맞는 설계들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인터넷 변화의 필요를 다시 한번 깨닫고 이미 과학재단을 통해 인터넷 재설계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2010년이다. 다시 한번 투자를 통해 대학의 연구들을 지원하고, 이에서 얻은 결과물을 점차 파일럿 테스팅등을 통해 현실화 하려는 노력이다. IoT (사물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인터넷망에 연결되는 기기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이를 충분히 또한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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