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니콜라 테슬라 박물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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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가 니콜라 테슬라 박물관 (이하 테슬라 박물관) 설립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연구실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는 터가 2012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때, Tesla Science Center at Wardenclyffe라는 비영리 단체에서는 이 땅을 매입하여 연구실을 복원하고 그 자리에 테슬라 박물관을 세우고자 하였다. 하지만 터를 매입하기 위해선 $1.6M(약 16억 원)이 필요했고, 터가 위치한 뉴욕 주에서 $800k (약 8억 원)을 후원 받는다 하더라도 돈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때 굉장히 인기있는 만화 웹사이트 The Oatmeal의 삽화가 Matthew Inman이 나서서 테슬라 박물관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였고 (니콜라 테슬라의 광팬인 Inman은 니콜라 테슬라에 관한 만화를 그리기도 했었다), 2012년 8월 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1.7M이 모금되었다.

하지만 땅을 사들이는 것과는 별개로, 제대로 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Inman은 “크라우드 펀딩이란 카드는 이미 썼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봐야 한다”며 지난 화요일 The Oatmeal에 자신이 소유한 Tesla Model S에 대한 긴 만화를 올리고, 이어지는 만화로 엘론 머스크에게 박물관 후원을 요청했다. Inman은 엘론 머스크에게 “여기에 모델 S에 대한 리뷰를 쓰고 작은 부탁을 하나 했는데..”라는 말과 함께 만화 링크를 트윗했고, 엘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기쁘게 돕겠다고 답을 해 화제가 되었다.

관련 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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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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