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실리콘밸리 팔로 알토에서 AgTech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제목 그대로 농업과 기술의 접목 현황(빅 데이터나 소프트웨어)을 알아보고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한 행사였다. 이날 소개 된 스타트업들은 정원 가꾸기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SNS 상에서 교류할 수 있게 하는 앱(Earthwire), 가정에서 채소나 농작물 수경 재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Sustainable Microfarms)등 이었다.
tN insigh:기업형 농업을 하는 미국에서 종자 계량이나 작황 관리 기법등에 대한 기술과 연구는 상당하지만 AgTech같은 성격의 컨퍼런스는 처음 등장했다(행사 주최측의 전언). 투자자들이 농업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반증이다. 도시 농업(Urban Agriculture)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미국의 주거문화가 기본적으로는 싱글홈(집과 뒤뜰이 딸린)임을 생각해 보면 이 분야에도 괜찮은 스타트업이 등장할 만한 때가 된 것 같다.
관련 기사 San Jose Merc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