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tleGPS: 넓은 범위 추적가능한 애견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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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GPS는 잃어버린 애견을 추적하게 해주는 작은 웨어러블 장치다. 작년 여름에 출시된 버전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애견의 운동량등을 측정하여 알려주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해,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WhitleGPS는 GPS의 위치추적기능을 더하였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들이 대부분 스마트폰과의 연결범위를 벗어나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것에 반해, WhistleGPS는 특별한 무선통신방식을 채택하여 스마트폰과 몇마일 떨어진 넓은 범위에서도 계속 위치추적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것이 특징. 이 기기는 SigFox라는 회사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용으로 개발한, 초저전력 장거리용 셀룰러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tN insight: 사물인터넷이 이용할 수 있는 통신방식은 Zigbee, 블루투스, 와이파이, 셀룰러 네트워크등이 있지만, 초저전력이면서 동시에 장거리통신이 가능한 인프라는 아직도 확실한 해결책이 없었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SigFox사가 900Mhz대의 낮은 주파수를 이용하여 만든 사물인터넷용 셀룰러 네트워크가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WhistleGPS의 예에서 보듯이 넓은 범위의 추적과 초전력 기기 구현이 가능하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용 센서들이 SigFox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다면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 것이다.

관련기사: W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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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똑똑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동부지역의 작은 회사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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