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코모, 심(SIM)카드를 웨어러블 안으로

portable sim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이 도코모가 ‘휴대용 심(SIM)카드’ 라는 새로운 개념을 준비중이다. 심카드는 널리 알려진대로 보통 휴대폰안에 장착되는 일종의 통신 인증장치인데, 이를 여러 모바일 기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카드를 피트니스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에 장착하고 이를 독립적인 인증장치로 쓰면서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심카드가 없는 태블릿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도코모는 향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 TV와 자동차내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고려중이다. 현재 시제품의 크기는 웨어러블에 적용하기에 다소 크지만, 크기 최소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tN insight: 과연 이동 통신사들이 이런 제품과 기술을 달가와 할지는 의문이다. 통신사들은 심카드를 여러개 판매하여 가입자수, 플랜수를 늘리는 것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특정 국가내에서 한 통신사가 먼저 이런 상품을 내놓는다면 경쟁회사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관련기사 및 사진출처: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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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Soo says:

    멀티 스마트기기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자기 태블릿을 사용할 때는 테더링을 할 필요가 없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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