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정부가 대규모 수면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땅이 좁은 나라인 싱가폴은 건물위 지붕에 설치하는 패널로는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다가 수면위에 설치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바다위는 아니고 육지내에 식수를 저장하는 저수지(reservoir)를 이용한다. 10개 지역으로 나누어 테스트를 실시하고,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는 디자인을 활용해 4 기가와트까지 생산할 수 있는 수면위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면위 태양광 발전소는 몇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땅이 좁은 곳에서 추가적인 면적을 제공한다는 것이고, 물과 접촉한 패널이 자연스럽게 쿨링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또, 저수지에 패널을 씌우면 물의 증발을 감소시키는 추가적인 이득도 있다.
관련기사: Fast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