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che (중국의 Uber), 미국 2개 도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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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Uber (자동차 공유 서비스)라 불리는 Yongche.com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으로 진출한다. Yongche는 현재 중국 최대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중국내 57개 도시와 홍콩에서 운영중인데, 이번에 과감하게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Uber등 기존 경쟁자와 차별화를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운전사를 모집한다는 전략이다. 즉, 진입초기에는 미국으로 건너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타케팅 한다는 것이다.

Yongche의 창업자이자 CEO인 Herman Zhou는 “해외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1억명이 넘는다”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Uber도 중국으로 들어올 수 있겠지만, 우리도 미국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tN insight: 중국의 거대 인터넷 회사들은 지금까지 주로 내수 시장에 머물러 왔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이미 중국 내수 시장만으로도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것보다도 높은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Yongche의 예에서 보듯이 중국 업체들이 미국, 일본, 한국 등으로 대거 진출하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미 텐센트, 알리바바 등은 많은 지분 투자를 통해 해외 회사를 사들이고 있고, 본격적 해외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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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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