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TV 개선한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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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개발자대회 구글I/O에서 스마트TV 플랫폼 ‘안드로이드TV’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구글TV’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기존 구글TV가 지나치게 앱을 앞세운 모습이었다면, 안드로이드TV는 보다 TV다운 UI를 보인다. 일단 TV를 켜면 화면이 나온다. 일반TV처럼 채널 넘기기가 가능한데, 케이블로 연결된 채널이 아니라 HDMI 등을 통해 들어오는 화면도 채널 넘기듯 전환할 수 있다. 입력 소스에 따라 화면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안드로이드TV 역시 안드로이드 오토와 마찬가지로 음성 인식을 앞세웠다. 이날 무대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TV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드로이드폰에 음성으로 지시를 내리면, 그 결과가 안드로이드TV에 나오는 식이다. 예컨대 ‘2012년 오스카 후보작이 뭐지’라고 물으면 곧장 화면에 후보작들이 뜬다. 이 작품들을 클릭(스마트폰에서)하면 곧장 재생이 시작된다. 특정 작품에 들어간 상태에서 화면을 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캐스팅, 트리비아 등 추가 정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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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테크 블로거. 디지털 콘텐트, 야구, 미디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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