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년전에 내놓았던 첫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Orkut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같은해인 2004년에 론칭한 이 서비스는 미국이나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사용자를 많이 모으는데 성공하지 못했고, 브라질과 인도와 같은 몇몇 국가에서만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페이스북을 넘어 가장 인기있는 소셜 네트워크이다. 구글은 9월 말로 이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고, 기존 사용자는 Google Takeout 서비스를 이용해서 사진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tN insight: 구글의 향후 ‘소셜’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구글은 2010년에 Google Buzz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가 철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구글 플러스를 내놓으며 모든 소셜 기능을 이것을 중심으로 묶으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도 페이스북이나 기타 다른 인기 서비스의 아성에 도전하기에는 사용자가 많이 부족하다. 최근 구글 플러스의 수장이였던 부사장이 퇴사하였고, 지난주 I/O 이벤트에서 구글 플러스 이야기는 거의 빠지다시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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