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모바일과 클라우딩에 우선 순위를 두고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제품 리뷰사이트인 테크노버팔로 사장인 Jonathan Rettinger은 현재 MS의 문제점과 각 문제점에 대해서 개인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1. 모바일 시장에서 낮은 시장 점유율
현재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3.5%이다 (애플 14.8%, 구글 안드로이드 80.2%). 서피스 태블릿의 점유율은 태블릿 시장의 3%도 안된다. 사용자의 습관은 모바일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왜 굳이 윈도우를 사용해야지에 대한 답이 없다.
MS의 대응 전략으로는 모바일 제품의 가격을 깍는 것과 무료 오피스 365와 무료 Xbox 게임을 통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제시하였다.
2. 견실하지 못한 주변 생태계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튼튼한 주변 환경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MS는 그렇지 못한 상태이다. 윈도우 스토어 시장 규모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 비해 1/5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아이튠즈에 대응할 만한 제품이 없고, 크롬 브라우저가 이번 달 익스플로어 시장 점유율을 뛰어 넘었고, 검색엔진인 빙은 18.7%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MS는 윈도우 스토어에 더 많은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앱 개발자에게 좀 더 마진을 주고 고객들에게는 가격을 낮추든 앱 구매시 끌릴만한 크레딧을 함께 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3.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함
뒤늦게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 MS는 계속적인 실패를 거듭했다. 윈도우 8으로 이를 돌파하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상태이다. 또한 Xbox에서는 PS4보다 $100 높은 가격과 컨텐츠를 위해서 $60불의 멤버쉽 회비까지 요구하고 있다.
MS는 폰, 태블릿, 랩탑, Xbox등 모든 제품에 있어서 프리미엄 모델 전략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윈도우 8을 모든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하려는 전략도 바꾸어야 한다.
4. 제조사와의 파트너쉽
PC시장에서 윈도우의 힘으로 PC 제조사와의 지배력을 키워왔다. 윈도우가 들어간 제품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런 제조사들 도움없이는 어렵다. 이러한 의존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MS는 노키아를 샀고 자체 브랜인 서피스를 만드는 노력을 하였지만 다른 제조사가 만든 윈도우 8 태블릿보다 가격이 높아 시장 경쟁력이 없는 상태이다.
MS는 서피스 라인을 중단하고 서피스 프로에 집중하고 제조파트너의 중요성이 덜한 노키아 핸드셋에 집중해야 한다.
tN insight: 공룡의 IT 업계의 거대 공룡이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지만 여전히 큰 수익을 내고 있고 특허 수입도 만만찮은 상황이므로 늦었지만 시장의 변화를 쫓아갈 수 있는 저력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CEO인 사티아 나델라를 중심으로 MS의 잃어버린 10년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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