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삼성 제치고 스마트폰 중국 시장 1위 등극

xiaomi market share

샤오미가 지난 2분기에 중국에서 총 1,5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같은 기간동안 삼성은 1,320만대를 팔았다. 샤오미는 1분기에 애플을 제치며 중국시장 3위로 부상했고 불과 바로 다음 2분기에 르노보와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회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곧 중국을 넘어 북미도 진출한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tN insight: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이라고도 불리는 회사로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을 만들지만 외관과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애플과 흡사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심지어 제품 발표회 조차 애플을 쏙 빼닮았다. 샤오미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된데는 저가 정책도 주효했는데, 갤럭시 S5가 약 $600불 가량 하는 것에 비해, 비슷한 성능의 샤오미는 $320불 정도로 거의 절반 값이다. 최근 삼성의 실적발표후 향후 전망에 대해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삼성으로선 샤오미와 같은 중국업체의 부상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