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비디오 기반 SNS, 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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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기반의 SNS, Sup이 출시되었다. 단순한 영상 통화의 개념은 이제 낯설지 않지만, Sup의 차별점은 음성 통화는 없이 상대방의 비디오를 보며 친구를 원격으로 조종한다는 데에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친구에게 Sup 요청을 보내고, 친구가 5분 내로 수락하면 10초 간 무음의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10초 이상의 영상 통화를 하고 싶다면 통화가 끝나기 전에 “Mo’ Time” 버튼만 누르면 된다). Sup 통화를 하는 중에는 화면을 드래그해서 친구를 왼쪽, 오른쪽, 앞 (위로 드래그), 뒤 (아래로 드래그)로 움직이게 할 수 있고, “selfie” 버튼으로 카메라 방향을 바꾸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또, 이모티콘을 보내서 친구에게 어떤 표정을 짓거나 포즈를 취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tN insight: Sup은 한편으로 영상 통화라기보단 비디오로 하는 스냅챗 같기도 한데, 상호적인 SNS라는 점이 특이하다. 지금까지의 SNS에선 친구가 올리는 컨텐츠를 일방적으로 받아 봐야 했지만, Sup에서는 원하지 않으면 통화를 수락하지 않거나 통화를 중간에 끊어버릴 수도 있고, 오히려 더 궁금한 게 있다면 Sup의 기능들로 원하는 컨텐츠를 요청할 수도 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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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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