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 메달 (Fields Medal)은 수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보통 ‘수학의 노벨상’이라 칭함을 받는다. 필즈 메달은 4년에 한번씩 최고의 업적을 세운 40세 이하의 학자들 2-4명에게 수여된다. 이제껏 52명의 수상자는 모두 남자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여자 수상자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Maryam Mirzakhani (37세) 로 이란 출신의 수학자이며, 현재 스탠포드 교수로 재직중이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무척 어렵지만, ‘리만 서피스’의 기하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상을 받게 되었다. 상을 수여한 IMU (국제 수학 연맹) 측은 “이번 첫 여성수상자의 상징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수학 분야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수학적 재능은 인종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지만 그 재능을 펼칠수 있는 기회는 그렇지 못하다고 언급하며, 더 많은 여성과 개발도상국의 학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