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OS 업데이트: 아이폰으로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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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혁신을 일구어내고 있는 테슬라가 곧 OS (운영체제) 업데이트 6.0 버전을 선보인다. 캘린더앱 등이 추가 되고 지도/내비게이션 기능도 향상될 예정인데, 예정 업데이트 문서에 ‘아이폰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 화제다. 즉, 운전자가 자동차 키를 깜박 잊고 안가져 왔을 경우 아이폰의 테슬라 앱을 사용하여  자동차 시동을 건다는 것이다. 정확히 어떤 인증 방식을 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지문인식을 이용할 것이라는 등 갖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CEO인 Elon Musk는 아이폰 사용자이기도 하고, 테슬라는 지난 1년간 애플에서 몇몇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영입하기도 했다.

tN insight: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OS를 새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듯이, 자동차의 OS도 업그레이드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이제는 전화기라기 보다 ‘전화도 할 수 있는 컴퓨터’의 개념이 강하듯이, 자동차도 점점 ‘바퀴가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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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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